우리가 쌓아온

기업 이야기

2021-06-02

브랜디, 코로나19 백신 유급 휴가 시행



커머스 플랫폼 기업 브랜디는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모든 임직원에게 유급 휴가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브랜디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확대됨에 따라 임직원들이 백신 접종 후에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백신 휴가’ 정책을 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백신을 맞은 임직원들은 이상 증세 유무와 관계없이 1·2차 접종 당일과 다음날 각 2일씩 총 4일간 유급 휴가 사용이 가능하다. 직접 잔여 백신을 신청하거나 예방 접종 대상자로 안내받은 모든 임직원에게 적용된다.

서정민 브랜디 대표는 “임직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할 원칙으로 이번 유급 휴가를 도입했다”면서 “집단 면역 확보를 위한 지원책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최적의 근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05-26

브랜디, 판매자 마켓 오픈/운영 서비스 ‘헬피’ 500% 규모 확대



㈜브랜디는 판매자의 마켓 오픈과 운영을 지원하는 ‘헬피(HELPI)’ 서비스에 대한 웹사이트 신청을 시작했으며, 향후 다섯 배까지 규모를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브랜디 헬피 서비스는 온·오프라인 동대문 소상공인은 물론 패션 마켓에 관심이 많은 MZ세대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현재 1000명의 판매자 참여를 기록했다. 이에 브랜디는 더욱 폭 넓은 지원을 위해 다섯 배 규모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헬피 서비스는 브랜디 기존 판매자는 물론 패션 마켓 오픈에 관심 있는 신규 판매자까지 모두 신청이 가능하다. 현재 브랜디에서 판매를 진행하고 있더라도 원하는 상품만 헬피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식의 상품 맞춤형 판매 운영도 할 수 있다.
브랜디 헬피 서비스는 이커머스 마켓을 운영하면서 어려움으로 작용하는 △상품 사입 등 비용 부담 △재고 부담 △사입, 포장, 물류, 배송, CS 등 운영 부담은 줄이고, 판매자들이 상품 역량에 집중해 매출 상승 기회를 높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판매자가 브랜디 앱에 상품을 업로드한 이후 고객이 구매하고 상품을 받기까지의 전 과정인 △주문확인 △상품사입 △상품화 △배송 △CS에 대한 올인원 풀필먼트 서비스를 지원한다.

서정민 브랜디 대표는 “마켓 운영에 대한 모든 것을 내재화 하기 어려운 소상공인 및 MZ세대 젊은 판매자들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헬피 서비스를 확대하는데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물론 패션계 ‘N잡러’들을 위한 필수 서비스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05-03

브랜디, 국내 최초 ‘동대문 풀필먼트 통합 관리 시스템’ 개발

브랜디가 자체 개발한 ‘동대문 풀필먼트 통합 관리 시스템' 화면


커머스 플랫폼 기업 ㈜브랜디가 동대문 기반의 풀필먼트 서비스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 ‘FMS(Fulfillment Management System)’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 도입했다. 이번 FMS 도입으로 브랜디는 동대문 기반 이커머스 사업을 위한 풀필먼트 서비스 전 과정을 고도화해 도소매 고객의 효율과 편의성을 높이고 사업 확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2018년 시작한 브랜디 풀필먼트 서비스는 운영과 비용에 있어 판매자 부담이 큰 ▲주문 수집 ▲상품 사입(도매상 발주-입고-적재, 보관) ▲상품화(상품 선발-검수-포장) ▲CS(반품, 교환, 문의 처리 등) 등 이커머스 전 과정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판매자 진입 장벽을 낮춰 이커머스 판로 확대를 원하는 도소매 상인들이 쉽고 편리하게 이커머스 플랫폼에 진입하여 서비스를 운영하는 것이 가능하다.

여기에 동대문 풀필먼트 통합 관리 시스템, FMS를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해 브랜디 풀필먼트 시스템 전체를 고도화 한다. FMS 도입으로 판매자가 다양한 이커머스 플랫폼에 상품을 등록하기만 하면 FMS가 자동으로 판매처와 풀필먼트 기초 데이터를 연동해 판매자의 주문 취합부터 사입, 적재, 보관 등 풀필먼트 전 과정을 통합해 자동으로 처리한다. 개별 시스템 통합을 위해 수기로 진행됐던 기존 과정도 자동화 함으로써 서비스 완성도를 높였다. 판매자용 관리 플랫폼에서는 주문 현황, 배송 및 반품 현황, 정산 정보 등 각종 지표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기존 수작업으로 진행하던 업무들을 정확한 정보를 토대로 빠르고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

FMS 도입으로 브랜디 풀필먼트 서비스는 시스템 제약 없이 물동량 및 서비스 확대가 가능하게 됐다. 적재 없이 빠르게 출고하는 ‘바로 출고’나 반나절이나 하루 만에 배송하는 ‘하루배송’ 등 물류 생산성을 높여 보다 유연하게 물동량 대처가 가능하다. 더불어 전체 풀필먼트 서비스 이용 이외에도 도소매를 연결하는 B2B 물류 서비스, 사입 전문 서비스 등 서비스 다양화가 용이해졌다. 브랜디는 판매자들이 자신에게 필요한 풀필먼트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선택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확대를 빠르게 추진할 계획이다. 서정민 브랜디 대표는 “브랜디의 플랫폼 개발 기술력과 풀필먼트 운영 노하우가 시너지를 내면서 국내 최초로 동대문 기반 ‘풀필먼트 통합 관리 시스템’을 개발해 도입하게 됐다”며 “동대문 도소매 상인과 신규 판매자들이 사입, 배송, 적재, CS 걱정 없이 이커머스 플랫폼에 진입해 판로를 넓힐 수 있도록 풀필먼트를 확대하고 기술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브랜디는 최근 KDB산업은행으로부터 100억원 투자를 유치해 동대문 패션시장 거점에 오픈한 2,200평 규모의 1차 풀필먼트 센터를 올해 4,000여평 규모로 확대할 예정이며 현재 월 100만건의 물동량을 3배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FMS 도입으로 동대문 풀필먼트 서비스 확대와 고도화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1-04-16

커머스 플랫폼 ‘브랜디’, 산업은행서 100억원 투자 유치



커머스 플랫폼 기업 브랜디가 KDB산업은행에서 10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브랜디는 동대문 물류 풀필먼트 인프라를 확대해 동대문 시장의 온라인 판로개척, 동대문 패션 기반 창업 기회 확대, K-패션의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브랜디는 국내 최초로 동대문 패션시장 거점에 오픈한 2,200평 규모의 1차 풀필먼트 센터에 이어 올해 2차 풀필먼트 센터를 구축해 총 4,000여평 규모로 확대한다. 이를 통해 현재 월 100만건의 물동량을 3배 이상 늘리고, 직매입하는 도매상 거래처도 1만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브랜디에서 제공하는 상품 사입, 포장, 배송, 고객 응대까지 처리해주는 올인원 풀필먼트 서비스가 확대됨에 따라 이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패션창업 서비스인 ‘헬피’도 그 대상자를 인플루언서에서 쇼핑몰 운영자와 일반 예비창업자까지 확대를 추진한다.

KDB산업은행은 IT 기반 플랫폼과 동대문 풀필먼트 인프라를 함께 보유한 기업 브랜디의 경쟁력과 성장성을 높이 평가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이번 투자로 브랜디와 같은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동대문 패션 클러스터가 디지털화 되고 글로벌로 진출해 산업 전체가 활성화 되는 선순환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브랜디 서정민 대표는 “이번 투자로 동대문 풀필먼트와 판로개척에 대한 본격적인 확대를 추진할 것이며 도매상, 판매자, 소비자를 연결한 ‘체인플랫폼’을 기반으로 동대문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나아가 한국의 동대문이 가진 K-패션의 글로벌 경쟁력을 해외 소비자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다방면의 판로를 개척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브랜디는 지난해 9월 네이버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단독 투자 유치에 이어, 이번 산업은행 투자 유치가 진행되면서 누적 투자액 550억원을 기록 중이다.

2021-04-13

브랜디, 뷰티·리빙 서비스 들인다…"Z세대의 쿠팡 될 것"



패션 커머스 플랫폼 스타트업 브랜디가 앱을 개편해 미용·생활용품 등 각 분야로 서비스를 넓힌다고 13일 발표했다. 국내 최초 ‘Z세대 맞춤 쇼핑 수퍼앱’으로 발돋움하는게 목표다.


브랜디는 앱 서비스 안에서 미니앱 형식으로 미용 카테고리를 신설한다. 올 2분기엔 생활용품, 문구 등 팬시용품, 명품 등 카테고리를 새로 열 예정이다. 새로 확대하는 분야에 대해서도 상품 개수와 최소 구매금액 제한 없이 모든 상품에 대해 무료배송 서비스를 유지한다. 패션 커머스 플랫폼 최초로 주문 상품을 당일 또는 새벽에 받을 수 있게 한 ‘하루배송’ 서비스를 적용하는 카테고리를 늘리는 안도 추진한다.

이번 개편은 앱인앱 방식으로 이뤄진다. 새롭게 신설되는 카테고리를 브랜디 앱 내 독립적인 미니앱으로 구현하는 식이다. 서정민 브랜디 대표는 "쇼핑앱 중 국내 최초로 앱인앱 방식을 도입했다"며 "카테고리를 폭넓게 늘리면서도 개별 이용자의 이용 경험은 직관적이도록 유지하기 위한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방식이 판매자에게는 Z세대 고객과 소통하는 최적의 세일즈 채널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정민 브랜디 대표는 “지난달 이용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 생활용품·인테리어, 문구·팬시류 등 신규 카테고리를 원하는 이들이 많아 서비스를 개편하기로 했다”며 “운영 분야를 늘려 브랜디를 ‘Z세대의 쿠팡’격인 종합 쇼핑몰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2021-04-06

스타트업 6개사 주최 ‘개발자 코딩 대회’ 열려



왓챠, 쏘카, 오늘의집, 마켓컬리, 브랜디, 번개장터 공동 주최로 열린 ‘스타트업 코딩 페스티벌 2021(이하 스코페 2021)’이 4월 4일 시상식을 끝으로 마무리 됐다.


아마존웹서비스(AWS) 후원으로 열린 스코페 2021은 로켓성장 스타트업 6곳이 뜻을 모아 실력 있는 개발자들을 새롭게 발굴하고, 그들의 성장을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1차 대회는 총 7천여 명의 개발자가 지원한 가운데 지난 3월 20일 열렸다. 이어 3월 27일 열린 2차 대회에서는 1차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1,000여 명의 개발자가 최종 순위를 가리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참가자는 대학생부터 7년 이상 경력의 베테랑 개발자까지 다양했다.


왓챠 이태현 CTO는 “이번 스코페 2021을 통해 우리나라 개발자들의 전체적인 실력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 수준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느꼈다“며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하고 있는 왓챠 역시 개발자들이 회사와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환경과 경험을 제공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쏘카 김영목 R&D개발 본부장은 “이번 스코페 2021을 통해 스타트업에 대한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과 뛰어난 역량을 확인 할 수 있었다”며 “쏘카는 지속적으로 개발자들과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모빌리티 시장을 혁신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버킷플레이스의 김진식 Tech Lead는 “기술 기반으로 성장하는 No.1 Lifestyle Tech Company 버킷플레이스가 개발자들이 한 데 모여 실력을 뽐내는 스코페 2021에 함께할 수 있어 매우 보람차고 기뻤다”며 “앞으로도 오늘의집은 개발자들이 성장할 수 있는 최고의 개발 문화를 기반으로 우수 개발자 채용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마켓컬리 임상석 개발리더는 “매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마켓컬리처럼 우리나라의 개발자들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스타트업 코딩 페스티벌 2021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러한 수준 높은 개발자들이 마켓컬리에서 고객들이 더 나은 쇼핑 경험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번개장터 이동주 CTO는 “뛰어난 재능과 잠재력있는 개발 인재를 발견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보다 많은 유능한 개발자들이 번개장터를 비롯한 스타트업에 관심을 갖고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브랜디 윤석호 CTO는 “우리나라의 역량있는 개발자들이 그 동안 얼마나 ‘스코페 2021’과 같은 기회를 원했는지 확실히 알 수 있었다”며 “브랜디는 개발자들이 일하기 좋은 회사 문화 발전에 총력을 다하는 것은 물론, 고객 취향 맞춤형 이커머스 플랫폼을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로 확대하는 성공 경험을 우수한 개발자들과 함께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1-03-26

직업의 세계, 윤석호 CTO가 말하는 브랜디 '개발자 100명' 채용 이유

 - 본격 업무 때는 개발 및 사업 환경 개선 위한 총괄 작업

 - 동대문을 세계시장과 연결하는 글로벌 사업도 추진 중

 - 개발자 채용은 빌더십(buildership) 능력과 이해력, 협업능력 평가

 - 회사와 핏이 맞는 커머스 관련 개발 경험 우대


[한경잡앤조이=이도희 기자] 윤석호(41) 브랜디 최고기술개발책임자(CTO)의 목표는 ‘개발자들에게 이상적인 회사’를 만드는 것이다.

윤석호 CTO는 중학교 때 직접 서버를 세팅해 모의해킹을 할 만큼 알아주는 ‘개발 덕후’였다. 부모님에게서 선물 받은 100만원짜리 컴퓨터 덕분이었다. 이 관심을 바탕으로 대학 때는 개발 아르바이트도 여럿 했는데 이때 하도급 방식의 열악한 개발자 고용 현실을 목격했다.

2014년 서정민 대표와 함께 브랜디의 초안을 다져가면서도 윤 CTO는 ‘개발자를 위한 회사’를 만들고 싶다는 꿈을 한 켠에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마침내 지금은 CTO로서 이 꿈을 하나씩 이뤄가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지난해 스타트업 업계를 떠들썩하게 한 브랜디의 ‘개발자 100명 채용’이다. B2C와 B2B, 물류 등 다변화 된 브랜디의 서비스가 동시에 성장하면서 지난 한 해 개발자 확보가 회사의 큰 과제였다는 게 윤 CTO의 설명이다. 현재 브랜디의 전체 직원 300여명 중 개발자 비중은 약 30%에 달한다.

아울러 브랜디는 왓챠, 쏘카, 오늘의집, 마켓컬리, 번개장터와 함께 ‘스타트업 코딩 페스티벌 2021’도 공동으로 열고 있다. ‘개발자가 즐길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보자’는 뜻에서였다. 지난 3월 20일 1차 대회가 끝났고 27일 2차 대회가 열린다.


브랜디는?

2014년 12월 설립된 브랜디는 여성 패션 플랫폼 ‘브랜디’, 남성 패션 플랫폼 ‘하이버’, 패션 풀필먼트 서비스 ‘헬피’를 운영하고 있다.브랜디는 2018년 국내 최초로 동대문 상품 판매자를 대상으로 사입, 상품 포장, 배송, 고객 응대까지 처리해주는 올인원 풀필먼트 서비스 ‘헬피’를 런칭했다. 최근에는 자회사 아비드이앤에프를 통해 동대문 도매상과 소매상을 위한 모바일 도매센터인 ‘트랜디’를 출시, 기존 B2C에서 B2B 풀필먼트까지 사업을 확장했다.브랜디는 작년 12월 기준 누적 거래액 60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9월에는 네이버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단독투자를 유치했다. 지난해 5월, 브랜디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동대문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해왔는데 참여업체의 90% 이상이 서비스 연장 의사를 밝히며 투자로 이어졌다. 이 투자를 계기로 브랜디는 네이버와 함께 동대문 패션 클러스터의 활성화를 위해 도소매상의 온라인 판로 개척과 풀필먼트, IT 인프라 등을 제공하고 있다.


어린 시절이 궁금하다

“5세 때부터 오락실을 다녔다. 어릴 때부터 컴퓨터와 오락에 유독 관심이 많았다. 어머니가 차라리 인생에 도움 되는 것을 하라며 10세 때 컴퓨터 학원을 보내주셨고 12세 때는 약 100만원짜리 ‘286AT’ 컴퓨터를 사주셨다. 1991년 당시 결코 적지 않은 금액이었지만 부모님이 감사하게도 나를 위해 투자를 해 주셨다. 이 컴퓨터로 중학교 때는 서버를 직접 세팅해 모의해킹도 했고 대학도 소프트웨어공학과에 진학했다. 20대 초반에는 어느 정도 실무가 가능해 대학을 다니면서 틈틈이 개발 아르바이트를 했다. PC통신사에서 일을 받아 HTML로 1세대 웹 화면 짜는 일을 했는데 당시 이 일을 할 줄 아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수입도 괜찮았다. 비록 학점관리는 본격적으로 하지 못했지만 나름 재미있고 의미 있게 대학시절을 보냈다.”


브랜디에는 어떻게 합류하게 됐나

“졸업 후 대기업과 공공기관에서 일을 하다가 본격적으로 서정민 대표와 일을 같이 했다. 친구 소개로 서 대표를 만났는데 신기하게도 ‘우리가 만든 소프트웨어로 세계정복을 하자’라는 같은 꿈을 꾸고 있었다. 함께 한 첫 회사가 ‘바이미닷컴’이라는 개인화 티셔츠 제작 회사였는데 성공적으로 상장사에 매각했고 얼마 뒤 서 대표가 가져온 또 다른 아이템이 브랜디였다. 2013년, 초기 멤버 4명이 오피스텔에서 브랜디를 시작했다. 커머스 사업은 속도가 중요한데 보통 이전 회사에서는 외부 솔루션을 구입해 커스터마이징하다 보니 한계가 있었다. 이를 개선해 간단하게라도 뼈대부터 우리가 직접 만들어보기로 했다. 궁극적으로 플랫폼 회사로 가는 길도 쉽지 않았다. 이때 함께 동고동락한 멤버들은 지금도 함께 하고 있다.”


CTO로서의 하루일과가 궁금하다

“스스로 ‘농부형 인간’이라고 부르는데 많은 개발자가 그렇듯 새벽안개를 맞으면서 코딩하는 걸 좋아한다. 그래서 새벽 3~4시에 기상해 자전거를 한 시간 타고 출근한다. 매주 2번 정도 웨이트트레이닝도 한다. 그러면 직원들이 하나둘 출근하기 시작한다. 현재는 CTO로서 개발환경이나 사업환경을 발전시키는 일을 하기 때문에 업무 시작 후에는 매일 미팅을 하고 회의를 하면서 사람을 만나고 있다.”


지난해 브랜디의 ‘개발자 100명 채용’이 화제였다

“지난해 100여명을 뽑았고 중간에 조직개편을 거치면서 현재는 전체 100여명의 개발자가 있다. 브랜디는 B2C부터 B2B, 물류까지 사업이 워낙 다양한데 각 분야가 급성장을 해서 개발자도 많이 필요했다. 지난해 뽑힌 개발자들은 브랜디와 하이버 플랫폼을 버전업하거나 물류 자동화범위를 넓히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앞으로 있을 차기 서비스도 함께 준비 중이다.”


개발자에 이상적인 회사를 만들겠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얼마 전, SNS에 10년 전 친한 형과 찍은 사진을 봤다. 그때 형과 ‘개발자에게 이상적인 회사를 만들고 싶다’는 대화를 했던 게 기억났다. 이 형님은 지금 브랜디 데이터 조직에서 함께 일하고 있는데 함께 꿈을 실현시키고 있다. 일례로 현재 회사 내에 ‘혁신팀’이 있다. 회사 솔루션이나 언어 시스템 프로그램 방식을 과제형식으로 만들어 개발자들이 자연스럽게 온보딩(정착)하도록 돕는 팀이다.”


이밖에도 개발자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이 많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코딩을 교육하는 ‘위코드’와 협력해 비전공 신입 개발자를 양성해왔다. 위코드로부터 매월 10명 이상의 교육생을 지원받아 4주 프로젝트 후 평가를 거쳐 우수 인재를 채용하고 있다. 수퍼루키 전담팀도 신설해 위코드 교육생을 트레이닝 한다.”


다양한 개발자를 만나다 보면 인상적인 후배도 있을 것 같다

“한 신입 개발자가 이해력도 좋고 과제를 너무 잘 수행해서 당연히 전공자인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전공도 다르고 카페 바리스타 출신이었다. 나는 어릴 때부터 컴퓨터를 해서 관련 지식이나 학문이 뒷받침돼야 된다 생각했는데 편견이 깨지는 순간이었다. 그래서 사람을 뽑을 때 스펙의 기준을 정하지 않는다. 대신 신입이라면 스스로 문제를 찾고 해결하는 빌더십(buildership) 능력이 있고 이해력이 있는지, 서로 존중하고 협업할 수 있는지를 위주로 보고 있다.”


개발자 채용절차는 어떻게 되나

“개발자 채용은 크게 공개채용과 추천채용이 있다. 공개채용의 경우 지원자의 이력서와 코딩테스트, 면접으로 당락을 가린다. 이력서에서는 얼마나 진정성을 가지고 일을 했는지 본다. 또 일이 해결되기 전에 금방 싫증내거나 진중하지 못한 사람은 비교적 선호하지 않는다. 우리 회사와 핏이 맞는 프로젝트, 커머스 관련 개발 경험 등을 본다. 지인추천은 신뢰하는 직원의 소개이므로 따로 코딩테스트를 실시하지 않는다. 면접은 1차로는 개발역량, 2차는 컬처핏을 본다.”


브랜디 개발자의 처우도 궁금하다

“개발자에게 계속 무언가 해주기 위해 고민 중이다. 그중 하나가 ‘장비프로젝트’다. 첫 입사 때 400만원의 장비 포인트를 지급하고 이후에는 매년 100만원씩 3년마다는 100만원을 추가해 원하는 장비를 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개발자 외에도 전 직원이 가족들과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도록 급여일 조기 퇴근, 생일자 연차, 가족기념일 반반차, 가족기념일 선물, 자사쿠폰 가족 제공 등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가장 주력하는 것은 무엇인가

“동대문을 세계시장과 연결하는 글로벌 사업을 추진 중이다. 글로벌 배송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역시 필요한 건 개발자다. 개발자 채용도 직접 하는데 브랜디의 개발자가 되면 물류는 물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커머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할 수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하다

“CTO가 된 뒤에는 늘 조직을 위해 생각하고 계획한다. CTO로서 개발자들이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좋은 사람과 의지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을 만들고 싶다.”

2021-03-04

브랜디, 탈플라스틱 실천 캠페인 '고고챌린지' 동참



패션 테크 기업 브랜디는 생활 속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환경 보호를 실천하는 '고고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4일 밝혔다.

고고챌린지는 환경부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시작한 탈(脫) 플라스틱 실천 운동이다. 일상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하지 말아야 할 행동 한 가지와 실천할 행동 한 가지를 약속하고,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한다.

브랜디는 커리어 플랫폼 기업 '원티드'의 지목을 받아 고고챌린지에 참여했다. 브랜디는 앞으로 전 직원에게 머그잔을 지급하고 사내 카페에서 개인 컵 사용 시 음료를 할인해 줄 예정이다. 또 친환경 빨대를 비치해 일회용품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로 약속했다.

브랜디는 다음 고고챌린지 참여 주자로 △스타트업 육성기업 '퓨처플레이' △ 데이터농업 스타트업 '그린랩스' △스킨케어 브랜드 '니베아 코리아'를 지목했다.

2021-02-24

브랜디, 스타트업 코딩 페스티벌 2021 개최



왓챠, 쏘카, 오늘의집, 마켓컬리, 브랜디, 번개장터 등 분야별 로켓성장 스타트업 6곳이 ‘스타트업 코딩 페스티벌 2021(이하 스코페 2021)’을 공동 개최한다.

스코페 2021은 국내의 로켓성장 스타트업으로 꼽히는 6개 기업이 주도해 실력 있는 개발자들을 새롭게 발굴하고 그들의 성장을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6개 스타트업은 개발자를 존중하고 선진 개발문화 조성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테크 기반의 기업들이다.

이번 대회는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이하 AWS)가 후원하며, 참가자들은 AWS가 제공하는 클라우드 리소스를 활용해 코딩 과제를 해결하게 된다. AWS는 왓챠, 쏘카, 오늘의집, 마켓컬리, 브랜디, 번개장터 등 국내 스타트업에 혁신적이고, 저비용의, 신뢰할 수 있고, 확장 가능하며, 안전한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해 스타트업의 비즈니스 확장과 서비스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행사는 1차와 2차로 나뉘어 진행된다. 1차 대회에서는 6개의 문제가 출제되고, 1차 대회 결과 상위 10%의 인원이 2차 대회 진출 자격을 얻게 된다. 2차 대회에서는 고난도 문제가 출제돼 최종 순위를 가릴 예정이다.

이번 스코페 2021의 최종 1등으로 선정된 참가자에게는 300만원, 2등 100만원, 3등 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 상위권 참가자들에게 맥북프로13형, 아이패드 프로, 애플워치, 에어팟 프로 등 애플장비 100대를 추가로 증정한다. 이밖에 전체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이번 페스티벌 주관 기업들의 서비스 이용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스코페 2021은 만 19세 이상의 개발자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고, 신청기간은 3월 17일까지다. 1차 대회는 3월 20일, 2차 대회는 3월 27일에 진행되고, 결과는 4월 2일에 발표된다. 시상식은 4월 3일에 진행되며, 이번 페스티벌의 전 과정은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스코페 2021 메인 후원사인 AWS의 이기혁 스타트업 에코시스템 총괄은 “최근 모든 업계에서 개발자들이 핵심 인력으로 자리잡고 있지만, 아직까지 자신의 실력을 발휘할 기회를 제대로 잡지 못해 기업들의 눈에 띄지 못하는 개발자들이 많은 것으로 안다. 개발자 분들이 이번 대회에 참가해 각 분야에서 선도적 위치를 가진 스타트업의 문화를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즐기면서 자신의 코딩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01-19

남성앱 ‘하이버’, 코로나 여파에도 전년 대비 300% 성장




- 남성 플랫폼 포지션 선점, 카테고리 확장 등 공격적 전략으로 급성장 

- '대한민국 남성들이 가장 좋아하고 신뢰하는 남성 플랫폼' 되는 것 목표 


패션테크 기업 ㈜브랜디(대표 서정민)가 운영하는 남성앱 ‘하이버’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상황 속에서도 거래액이 전년 대비 300% 이상 성장했다고 밝혔다.


하이버 측은 2020년 연간 실적을 기준으로 전년(2019년) 대비 거래액 300% 성장, 앱 누적 다운로드 수 300만건, 회원 수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앱 다운로드 수는 전년 대비 235%, 회원 수는 283% 증가한 수치다. 하이버의 이 같은 성장은 코로나19로 패션업계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하이버 측은 지난해 주요 타깃 집중, 카테고리 확장, 인재 영입 등 세 가지 부문에 집중한 것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하이버는 국내 유일의 ‘남성앱’을 표방, 남성들의 쇼핑 니즈를 해결하기 위해 플랫폼 전체의 방향성을 온전히 남성에게만 맞췄다. 그 결과 구매 전환율이 전년 대비 36% 늘어나는 등 구체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또한 하이버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상품 수 확대에도 속도를 내며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있다. 남성들이 다양한 분야의 제품을 한 번에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트렌드 패션부터 브랜드, 명품, 테크, 그루밍 등 다양한 상품군으로 발을 넓혔다. 실제로 하이버는 카테고리 확장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2019년에는 트렌드 패션 상품이 하이버의 주 소비 품목이었으나 2020년에는 브랜드 패션과 그루밍 카테고리의 매출 또한 전년 대비 각각 230%, 815% 성장하며 하이버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헤드폰, 스니커즈 등을 초특가에 제공하는 ‘원어데이’ 프로모션은 하루 단일상품 거래액이 2억원을 돌파하는 등 연일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외에도 하이버는 지난해 3분기부터 적극적으로 커머스 업계 인재들을 영입하면서 조직 정비와 동시에 성장을 위한 기틀을 다져나가고 있다. 하이버는 이러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올해 성장을 더욱 가속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서정민 대표는 “브랜디를 통해 쌓은 개발 및 운영 노하우와 하이버만의 성장공식을 적극 활용해 독보적인 국내 No.1 남성 플랫폼으로 자리잡는 것이 목표”라면서 “지난해에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급성장하며 하이버가 가진 가능성을 확인했다면, 올해는 대한민국 남성들이 가장 좋아하고 신뢰하는 남성 플랫폼이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이버를 서비스하고 있는 ㈜브랜디는 최근 네이버를 비롯한 스타트업 유력 VC(벤처캐피탈)로부터 비즈니스 모델의 성장잠재력과 풀필먼트 등을 바탕으로 한 사업가능성 등을 인정받으며 연속으로 투자를 유치, 독보적인 패션테크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1-01-11

브랜디, 론칭 5년만에 누적 거래액 6,000억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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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연 거래액 및 매출액 역대 최고치 달성

- 인재밀도 향상 및 IT에 집중하며 초고속 성장 이뤄


패션테크 기업 브랜디의 지난해 12월 기준 누적 거래액이 6,000억원을 넘어섰다. 브랜디의 누적 거래액은 2017년 100억원, 2018년 1,000억원, 2019년 3,000억원이었다. 특히 하반기에 집중된 거래액 성장은 인재 영입과 비례하여 상승 곡선을 그렸다. 실제로 브랜디는 지난해 5월 개발자 100명 채용을 선언한 이후 5개월 만에 목표 인원을 채용하며 IT 조직을 구축했고, 같은 해 7월부터 9월까지 약 3개월 동안 총 26명의 리더급 인사를 영입했다.


브랜디는 이러한 인재 경쟁력을 바탕으로 작년 4분기에는 월 거래액 400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앱 다운로드 수 1,000만건, 월간 사용자 수 340만명 및 판매자 수 1만 2천명을 기록하는 등 코로나19로 인한 패션업계 전반의 불황에도 전년 대비 70% 성장했다.


서정민 브랜디 대표는 “작년 한 해 동안 코로나19 팬데믹과 같은 불확실성과 어려움이 많았지만, 브랜디는 인재 채용 및 기술력 강화에 투자하여 계획했던 목표를 빠짐없이 달성했다”며, “2021년에도 브랜디는 리테일테크 기업으로 스케일업 하기 위해 플랫폼 확장과 풀필먼트 강화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랜디 측은 이 같은 사세 확장에 따라 역삼에 위치한 통합사옥으로 본사를 이전하고, 올해도 공격적으로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인재밀도 전담팀을 신설했다.

2021-01-03

서정민 브랜디 대표 "알리바바도 러브콜…동대문패션 세계화 이끌 것"

 


- 1만2000개 패션 셀러 입점

- '하루배송" 내세워 급성장

- 작년 거래액 전년대비 100% 성장

- "글로벌앱 기반 내년 1조 거래"


“지금까지 동대문 옷을 해외에 팔려는 시도가 없었다. 만약 그런 기업이 있었다면 세계 1위 패스트패션 브랜드 자라를 제쳤을 것이다.”

여성 의류 쇼핑앱 브랜디의 서정민 대표(사진)는 올해 사업 목표를 ‘동대문 패션의 세계화’로 잡고 있다. 그런 차원에서 개발 중인 것이 브랜디 글로벌 앱이다. 해외 대형 유통업체가 도매로 동대문 시장의 옷을 사갈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이다. 동대문 시장은 세계 최대 패션 클러스터(cluster·집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반경 2㎞ 내에서 디자인·생산·유통을 담당하는 17만 개 업체가 활동 중이다. 이들의 연간 거래액은 15조원. 하루에 쏟아지는 신상품 수만 1만 개에 달한다.

브랜디는 패션 셀러 약 1만2000곳이 입점해 있는 동대문 대표 패션 쇼핑앱이다. 2016년 앱을 내놓은 후 총 다운로드 수는 950만 건에 달한다. 앱 하루 방문자 수는 최대 53만 명. 이 중 80% 이상이 패션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는 1020세대다. 브랜디는 이들의 방문, 판매 데이터를 분석해 잘 팔릴 만한 옷을 예측한다. 서 대표는 “수요 예측 알고리즘, 풀필먼트센터 등 인공지능 기술 기반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 차별화된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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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디는 이런 첨단 시스템 덕분에 지난해 10월 주문 당일 또는 다음날 옷을 배달해주는 ‘하루배송’ 서비스를 내놨다. 1020세대가 이에 열광했다. 셀러들을 위해 상품 구입부터 포장, 배송까지 대행하는 풀필먼트 서비스도 시작했다. 이런 노력으로 코로나19로 인한 패션시장의 위기 속에 작년 거래액(추정치)이 3000억원으로 뛰었다. 2019년(1576억원)보다 100% 가까이 늘어난 규모다.


브랜디는 내년 목표를 1조원으로 잡고 있다. 브랜디 글로벌 앱 등을 성공시켜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서 대표는 “라자다그룹, 알리바바그룹, 쇼피 등 해외 대형 유통업체들이 동대문 옷을 팔고 싶다는 이메일을 계속 보내온다”며 “국적 불문하고 Z세대로 불리는 1990년대생들은 인스타그램, 틱톡, 유튜브 등에서 동일한 콘텐츠를 소비하고 동일한 문화를 즐기기 때문에 해외 시장에서 승산이 있다”고 강조했다.


브랜디는 해외 시장 진출 등을 앞두고 정보기술(IT) 인력 확충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말 현재 전체 직원 290명 중 100명이 IT 인력이다. 서 대표는 “올해 IT부문에서 100명을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브랜디의 가능성에 지난해 네이버가 100억원을 투자했다. 지금까지 벤처캐피털 등으로부터 유치한 투자금은 총 450억원에 달한다.

2020-12-02

브랜디, '코리아패션대상'서 국무총리 표창 수상




- 서정민 대표이사, 1일 열린 ‘제13회 코리아패션대상’ 시상식서 유공자 포상 받아

- 동대문 플랫폼화 및 활성화, 창업인프라 구축, 쇼핑의 질적 향상 기여에 높은 평가


패션테크 기업 ㈜브랜디의 서정민 대표이사가 '제13회 코리아패션대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패션산업협회는 지난 12월 1일 서울 대치동 섬유센터에서 ‘2020 대한민국 패션대상’ 시상식을 열고 패션 및 봉제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을 선정해 포상했다.


서정민 대표는 패션업계에 새로운 형태의 IT 비즈니스를 구현함으로써 한국패션산업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아 연관산업 종사자 부문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서 대표는 2014년 브랜디를 설립하여, 5년만에 누적거래액 3천억원을 달성하고, 300여명의 고용창출을 이룬 패션테크 기업인이다.


브랜디는 업계 최초로 2,200평 규모의 동대문 풀필먼트 센터를 구축하여 풀필먼트 인프라를 내제화했다. 이를 기반으로 도매상과 소매상을 잇는 B2B 플랫폼 ‘트랜디’와 쇼핑몰의 초기 창업 및 사업 전반을 지원하는 오픈 풀필먼트 서비스 ‘헬피’를 운영하고 있다. 수만 건의 상품과 셀러가 모이면 다시 B2C 플랫폼 ‘브랜디’를 통해 소비자와 연결된다. 국내에서 동대문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도매, 소매, 소비자를 연결하는 체인플랫폼을 구현한 기업은 브랜디가 처음이다.


브랜디 서정민 대표는 “설립 이후 수년에 걸쳐 동대문 풀필먼트 센터를 구축하여 동대문의 플랫폼화를 준비했다. 또한 올해 적극적인 개발자 채용으로 플랫폼의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준비를 모두 마쳤다”며, “이를 기반으로 내년에는 해외 진출 및 동대문 패션의 글로벌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2020-11-30

브랜디, 한국마케팅협회 주관 '제8회 대한민국브랜드대상' 최우수상 수상



- 지난 20일 시상식서 전사 부문 최우수상 기업으로 선정

- 고객가치 경영 및 국가 산업경쟁력 제고 측면에서 우수한 평가


패션테크 기업 ㈜브랜디(대표 서정민)는 지난 20일 노보텔앰배서더 강남에서 열린 ‘2020 제8회 대한민국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전사 부문 최우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한국마케팅협회(회장 이해선)가 주관한 제8회 대한민국브랜드대상 시상식은 개인, 전사, 리더십, 상품 그리고 소비자조사 총 5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브랜디는 ‘하루배송’ 및 ‘헬피’로 대표되는 고객가치중심의 브랜드 경영과 일자리 창출, 동대문 패션 클러스터의 플랫폼화로 대표되는 국가 산업경쟁력 제고 두 가지 측면에서 모두 높은 평가를 받아 전사 부문 최우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올해 브랜디는 패션 이커머스 플랫폼 최초로 주문시간에 따라 동대문 패션을 당일 또는 새벽에 받아볼 수 있는 ‘하루배송’ 서비스를 론칭했다. 또한, 높은 서비스 만족도를 기반으로 최근에는 인공지능(AI) 수요예측 기술을 업그레이드하여 쇼핑의 질을 한 단계 더 향상시켰다.


일자리 창출 면에서 비전공 신입 개발자 양성 및 채용에 적극 나서고 있는 점과 올해 개발인력 100명 채용을 조기에 달성한 점으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브랜디는 지난 6월 벤처기업협회가 주관하는 ‘2020 우수벤처 선정사업’에서도 일자리창출 부문의 최우수 벤처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그결과 브랜디는 도매, 소매, 소비자를 연결하는 국내 유일의 동대문 체인 플랫폼을 완성한 동시에 전세계에서 가장 큰 패션 클러스터인 동대문 시장의 플랫폼화에 적극 나섬으로써 국가 산업경쟁력을 제고하고 있다는 점에서 또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브랜디 서정민 대표는 “이번 최우수상 수상으로 브랜디의 고객지향 서비스와 동대문 생태계 활성화에 적극 기여한 성과를 동시에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며 “국내 유일의 동대문 체인 플랫폼을 더욱 공고히 함으로써 내년에는 브랜디, 헬피, 트랜디로 연결된 동대문 패션시장의 해외 진출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11-05

브랜디, 개발자 100명 채용 달성으로 신규 사업 박차


 


- 지난 5월 개발자 100명 채용 선언 이후 5개월 만에 목표 조기 달성

- 업계 최대 규모의 개발 인력 확보로 쇼핑 편의 극대화 및 신사업 준비 박차


패션 플랫폼 ‘브랜디’를 운영하는 패션테크 기업 ㈜브랜디(대표 서정민)는 지난 5월 개발자 100명 채용을 선언한 지 5개월 만에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브랜디는 앞으로도 채용 활동을 지속하여 올해 연말까지 120명의 개발 인력을 확보할 예정이며, 사세 확장과 신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2021년까지 총 200명의 개발 인력 채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브랜디의 개발자 100명 채용은 대규모 IT기업들이 개발자 채용난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달성한 결과라 더욱 의미 있다. 실제로 브랜디는 개발자 100명 채용을 진행하는 동안 총 3,000명이 넘는 지원자를 확보하였으며, 이 중 실력 있는 개발자를 채용하기 위해 코딩 테스트와 3차례의 역량 면접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3~7년차의 개발자를 다수 확보하며 탄탄한 개발조직을 완성했다.


이처럼 브랜디가 채용 목표를 조기 달성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스타트업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과감한 채용 방식에 도전한 것이 큰 역할을 했다. 브랜디는 업계 최대 규모의 온라인 코딩대회 ‘코드네임B’를 개최했으며, ‘위코드’를 통한 비전공 신입 개발자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 밖에도 누구나 브랜디에 적합한 인재를 추천할 수 있는 ‘명예 리크루터 제도’를 도입하고, 서정민 대표가 직접 채용 설명회를 7차례 진행하며 개발자 채용에 적극 나서왔다.


브랜디 서정민 대표는 “개발자 100명을 채용하기까지 쉽지 않은 여정이었지만 새로운 도전에 망설이지 않은 덕분에 예상보다 빠르게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브랜디는 앞으로도 개발자가 직접 일정을 짜는 조직 문화와 크런치 모드(Crunch Mode) 없는 업무 방식을 지향, 개발자에 특화된 복지제도를 운영하여 선진적인 개발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브랜디는 올해 목표했던 IT인재 확보가 완성됨에 따라 역삼동에 위치한 14층 규모 빌딩에 통합 오피스를 구축하여 랩스와 본사를 통합했다. 기존의 개발자 전용 사옥은 개발자, 데이터 분석가, 마케터가 함께 신규 프로젝트를 실험할 수 있는 ‘문샷센터’로 활용된다.

2020-11-02

윤석호 브랜디 CTO “귀한 개발자들, 브랜디에선 크런치 모드 없이 일하죠”



- 올해 100명의 개발자 채용 목표 달성 완료

- 스타트업 최대 규모 온라인 코딩대회 '코드네임B' 2300여 명 지원


윤석호 브랜디 CTO가 아시아투데이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윤석호 CTO는 국내 굴지의 이동통신사의 IT 서비스 계열사를 거쳐 서정민 브랜디 대표와 13년째 호흡을 맞춰 온 인물이다. 서 대표와 처음 만나 대화를 나누고 ‘아, 이 사람이랑 함께 일하면 전혀 생각해보지 못한 미래를 만날 수 있겠다’ 싶어 스타트업에 합류했다. 윤 CTO가 정의하는 스타트업의 ‘최고기술책임자’는 대표이사가 꿈꾸는 이상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사람이다.


요즘 채용 시장에서 가장 귀한 직군은 단연 ‘정보통신(IT) 개발자’다. 게임, 통신, IT 통합서비스, 보안업계를 넘어 유통, 교육, 인테리어까지 IT 개발자 채용에 뛰어들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이커머스 시장 대응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IT 개발인력을 확보하려는 기업들의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패션테크기업 브랜디는 올해 100명의 IT 개발자 채용을 목표로 내세웠다. 이 회사는 2014년 설립돼 여성 패션 플랫폼 브랜디, 남성 패션 플랫폼 ‘하이버’, 패션 풀필먼트 서비스 ‘헬피’, 동대문 도소매상 대상 B2B 플랫폼 ‘트랜디’를 운영한다.

윤석호 브랜디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브랜디 역삼 오피스에서 아시아투데이와 만나 “연초에 35명 정도였던 개발자가 현재 70명을 돌파했다. 연말까지 입사를 확정한 인원까지 합하면 올해 제시한 100명의 개발자 채용 목표를 달성한 것”이라고 말했다.

브랜디는 코로나19로 패션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 공격적인 개발자 채용을 추진하고 있다. 구매 서비스 고도화, 동대문 풀필먼트 물류 서비스 운영 등에 개발 인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브랜디는 2018년 동대문 상품 판매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입, 상품 포장, 배송, 고객 응대까지 처리해주는 올인원 풀필먼트 서비스 ‘헬피’를 론칭했다. 최근에는 자회사를 통해 동대문 도매상과 소매상을 위한 모바일 도매센터인 ‘트랜디‘를 출시하여 기존 B2C에서 B2B 풀필먼트까지 사업을 확장했다.


지난 8월에는 패션플랫폼 기업 최초로 온라인 코딩대회인 ‘코드네임B’도 개최했다. 3억3300만원의 상금이 걸린 대회에 2300여명이 쏠렸다. 대회 1등은 선린인터넷고등학교 3학년 나정휘 군이 차지했다. 윤 CTO는 “패션 플랫폼 기업으로는 최초의 코딩대회였다. 브랜디를 단순한 패션몰 회사로 알았던 개발자들이 회사를 다시 보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비전공 신입 개발자 양성도 윤 CTO의 관심사다. 그는 “사내에 슈퍼루키전담팀을 신설하고 신입 개발자가 회사에 안착할 수 있도록 돕고있다. 루키들을 키우기 위한 교육 자료, 동영상, 과제 등을 한창 고민 중”이라고 했다. 브랜디는 지난 3월부터 프로그래밍, 컴퓨터 공학을 전공하지 않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코딩을 교육하는 ‘위코드’와 협력해 신입 개발자를 양성해왔다. 비전공 신입 개발자는 입사 후에 수퍼루키 전담팀에서 훈련을 받는다. 윤 CTO는 “나 역시 비용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임원의 입장이지만 루키 양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Z세대(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출생자) 신입 개발자를 육성하고 이들과 소통하는 일에 온 신경이 쏠려있다. 윤 CTO는 “최근 직원들과 식사를 할 때 앞 자리에 앉은 직원이 1997년생이었다. 아직 마음만은 20대라고 생각했는데 1997년생이라는 이야기에 나도 어린 직원들 눈에는 ‘라떼’(‘나 때는 말이야’를 반복하는 꼰대 어른)로 보일 수 있겠구나 싶었다”며 웃어보였다.



개발자는 업종, 회사마다 업무강도가 천차만별이다. 게임의 경우 출시를 앞두고 ‘크런치 모드’(퇴근 없이 회사에서 일에 몰두하는 기간)에 돌입하는 개발자들도 수두룩하다. 일시적으로 살인적인 업무강도에 시달리는 것이다. 윤 CTO는 “트래픽이 크게 몰려서 오류가 발생하는 예외 상황을 제외하면 브랜디에 크런치모드는 없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개발 일정을 정하는 시스템에 개발 조직의 분석이 반영된다. 개발자들이 할 수 있는 기간을 미리 예상해 일정을 정하기 때문에 업무에 매몰되지 않고 스스로 일을 찾아서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크런치 모드가 있던 회사에서 온 직원들은 우리 회사에서 당황하는 경우도 있다. 하려는 일을 스스로 찾고 마무리 짓는 것이 우리의 업무 방법”이라고 했다.

지난해보다 두 배 많은 새 직원들과 만난 윤 CTO가 가장 좋아하는 후배는 어떤 유형일까? 윤 CTO는 “개인적으로 선한 마음을 갖고 업무에 임하는 사람을 좋아한다. 또 사람을 상대할 때마다 ‘의’(義)라는 단어를 스스로 새기는 편이다”라며 “선한 마음으로 같은 꿈을 꾸는 직원들이 내게는 소중하다”고 답했다.

한편, 브랜디는 지난 9월 25일 네이버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단독 투자를 유치했다. 브랜디는 네이버와 동대문 패션 클러스터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도소매상의 온라인 판로 개척, 풀필먼트, IT 인프라 제공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브랜디는 올해 3월 세마트랜스링크,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DSC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벤처투자, K2인베스트먼트, SBI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자산신탁운용 등으로부터 21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올해 누적 투자액은 450억원에 이른다.


◆용어 설명풀필먼트 서비스 = 물류 전문업체가 물건을 판매하려는 업체들의 위탁을 받아 배송과 보관, 포장, 배송, 재고관리, 교환·환불 서비스 등의 모든 과정을 담당하는 ‘물류 일괄 대행 서비스’를 말한다. 일부 업체는 물품을 위탁받는 것을 넘어 서비스 의뢰기업이 준 샘플을 직접 매입까지 한다.

2020-10-13

브랜디, '하루배송' 정식 오픈하며 무료 퀵 배송 확대



- 업계 최초 주문 건수, 최소 금액 제한 없는 빠른 배송 서비스 실시

- 조건 없이 12시간 내 무료 퀵 배송으로 소비자 편의 극대화

- 향후 '하루배송' 상품 및 이용 가능지역 전국으로 확대 목표


패션 플랫폼 브랜디(대표 서정민)는 빠른 배송 서비스인 '하루배송'을 정식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출시로 브랜디 이용자는 주문 상품 개수나 최소 금액 제한 없이 빠른 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2건 이상 주문 시에만 하루배송을 이용할 수 있었는데 이제 1건만 주문해도 퀵 배송으로 주문한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또 오전에 주문한 하루배송 상품을 반나절 만에 받을 수 있는 퀵 배송 서비스를 확대한다. 회사는 퀵(이륜차)을 통해 빠른 배송 서비스를 운영하는 패션 플랫폼은 브랜디가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연말까지 하루배송 상품을 10만개까지 확대하고 이용 가능 지역을 전국권으로 넓혀 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5월말 브랜디는 주문 시간에 따라 동대문 패션을 당일 또는 새벽에 받아볼 수 있는 하루배송 서비스를 선보였다. 4개월간 베타 테스트를 거치며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수요예측 기술을 한 번 더 업그레이드했다.


서정민 브랜디 대표는 "브랜디는 기존 패션 플랫폼이 시도하지 못했던 하루배송을 통해 국내 패션 리테일 시장에서도 반나절 내 '라스트마일 딜리버리(최종구간 배송)'가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브랜디는 국내 패션 플랫폼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10-05

서정민 브랜디 대표 “동대문 기반 패션 체인 플랫폼 구축할 것"


▲서정민 브랜디 대표는 제조·도매·소매를 연결해 동대문 클러스터의 혁신 주도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비대면 쇼핑이 일상화된 가운데 ‘하루 배송’ 서비스로 업계의 시선을 끌고 있는 곳이 있다. 여성·남성 패션 플랫폼을 운영하는 ‘브랜디’다.

브랜디는 최근 네이버로부터 1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동대문 패션 클러스터의 대표주자로 떠올랐다. 서정민 브랜디 대표는 수년 전부터 패션업계의 성장을 미리 내다보고 이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그는 PC 시대가 저물고 인플루언서를 기반으로 SNS와 모바일 마켓 등이 성장할 것을 직감하고 인플루언서를 모은 플랫폼 ‘브랜디’를 창업했다.

그는 “동대문은 연간 거래액 15조 원에 달할 정도로 국내 패션산업의 거점이자 국제 경쟁력을 갖춘 패션 클러스터”라며 “이러한 배경 속에서 앞으로 동대문 시장이 데이터화, 플랫폼화, 온라인화라는 이름으로 혁신을 거듭하게 될 것이란 가능성을 보고 동대문을 기반으로 브랜디를 창업했다”고 창업 배경을 설명했다.


브랜디는 창업 이후 여성 패션 플랫폼 ‘브랜디’ 외에 남성 패션 플랫폼 ‘하이버’, 패션 풀필먼트 서비스 ‘헬피’ 등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지난해 설립한 자회사 ‘아비드이앤에프’는 동대문 도매상과 소매상을 이어주는 B2B 플랫폼 ‘트랜디’를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플랫폼을 운영하며 성과도 나타났다. 브랜드는 2014년 12월 설립 이후 지난 8월 기준 누적 매출액 1000억 원을 넘어섰다. 누적 다운로드 수는 1000만 건을 넘어서며 대한민국 국민 5명 중 1명이 사용하는 앱으로 거듭났다.

이용자가 늘어나며 투자 유치도 이어졌다. 지난 3월에는 세마트랜스링크,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DSC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벤처투자, K2인베스트먼트, SBI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자산신탁운용 등으로부터 21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최근 네이버로부터 100억 원의 투자금을 확보하며 누적 투자액은 450억 원을 달성했다.


서정민 대표는 “브랜디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동대문 시장을 ‘디지털 전환’ 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브랜디 DFS(동대문 풀필먼트 서비스)를 패션 허브로 만들어 동대문 판매자라면 누구나 풀필먼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도매상인들 또한 ‘트랜디’를 통해 편리하게 판매 채널을 이용할 기회를 만들어볼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브랜디는 투자를 발판삼아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방침이다. 올해 연말까지 개발자 100명 채용을 위해 적극적으로 영입할 계획이며, 수요예측 알고리즘을 고도화해 최적의 물류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또 DFS(동대문 풀필먼트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MZ 세대가 원하는 패션을 한데 모아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AI가 추천하고, ‘하루 배송’을 통해 빠르게 고객에게 상품을 전달하는 브랜디만의 경쟁력을 더 키워나간다는 방침이다.

서정민 대표는 “브랜디의 가장 강력한 서비스인 풀필먼트를 통해 ‘하루 배송’ 점유율을 50%까지 올릴 계획”이라며 “‘제조·도매·소매’를 연결하는 동대문 기반의 체인플랫폼을 함께 완성해 국제 경쟁력을 가진 동대문 클러스터의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0-09-28

네이버, 패션테크 기업 ‘브랜디’에 100억원 단독 투자

패션테크 기업 브랜디는 지난 25일 네이버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단독투자를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브랜디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네이버와 함께 동대문 패션 클러스터의 활성화를 위해 도소매상의 온라인 판로 개척과 풀필먼트, IT 인프라 제공 등의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동대문 공략한 ‘브랜디’…누적 투자액 450억원

이번 투자는 양사가 지난 5월부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동대문 풀필먼트 서비스가 계기가 됐다. 높은 출고율, 빠른 배송기간 등의 성과로 참여업체의 90% 이상이 서비스 연장 의사를 밝힘에 따라, 향후 협업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투자로 이어지게 됐다는 설명이다.

브랜디는 2018년 국내 최초로 동대문 상품 판매자를 대상으로 사입, 상품 포장, 배송, 고객 응대까지 처리해주는 올인원 풀필먼트 서비스 ‘헬피’를 론칭했다. 최근에는 자회사를 통해 동대문 도매상과 소매상을 위한 모바일 도매센터인 ‘트랜디’를 출시, 기존 B2C에서 B2B 풀필먼트까지 사업을 확장했다.


브랜디 서정민 대표는 “이번 투자는 전세계에서 가장 큰 패션 클러스터인 동대문 시장을 네이버와 함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하는 데 기여하자는 취지에서 진행하게 되었다”며, “브랜디, 헬피, 트랜디로 연결된 동대문 체인플랫폼을 통해 더 많은 도매상과 소매상들이 온라인에서 보다 편리하고 안정적으로 커머스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동대문에서 오랜 사업 경험과 성공 역량을 보유한 브랜디와 함께 동대문 시장을 활성화 하고, 나아가 동대문 패션이 K-패션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2014년 12월 설립된 브랜디는 여성 패션 플랫폼 ‘브랜디’, 남성 패션 플랫폼 ‘하이버’ 그리고 패션 풀필먼트 서비스 ‘헬피’를 운영하고 있다. 자회사 아비드이앤에프는 2019년 설립됐으며 동대문 풀필먼트 인프라를 기반으로 도매상과 소매상을 잇는 B2B 플랫폼 ‘트랜디’를 운영 중이다.

한편, 브랜디는 올해 3월 세마트랜스링크,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DSC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벤처투자, K2인베스트먼트, SBI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자산신탁운용 등으로부터 21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번 네이버 투자 유치까지 성공하면서 브랜디는 누적 투자액 450억원을 달성했다.

2020-09-02

브랜디, 업계 최대 규모 코딩대회 지원자 2300명 돌파



브랜디는 지난달 29일 온라인 코딩대회 ‘코드네임B’ 1차 대회를 개최했다.

총 3억3300만원 규모의 대회 상금 및 입사 혜택을 내건 이번 코딩대회는 지난 8월 10일부터 26일까지 총 2300여명이 신청하는 등 시작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대회 참가 신청 시 진행한 사전조사에 따르면, 지원자 중 84%가 ‘브랜디 채용에 관심 있다’고 답했으며, 특히 현직 개발자의 경우 81%가 ‘브랜디 채용 지원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다.


브랜디는 참가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당초 대회 최종 순위 100위권 내에서 총 10명만을 채용하기로 한 계획을 대폭 확대하여 총 50명을 채용하기로 결정했다. 추가된 40명은 2차 대회에 참여하는 전원을 대상으로 하며, 브랜디 현직 개발자의 코드분석을 통해 옥석이 가려질 계획이다. 또한 추가 채용 대상자에게도 이번 대회의 채용 프로모션으로 내걸었던 총 3000만원의 보상(연봉 인상 1000만원, 사이닝 보너스 1000만원, 스톡옵션 1000만원)에 준하는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로써 지난 5월, 개발자 100명 채용을 선언했던 브랜디는 오는 10월 안으로 목표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브랜디 랩스를 이끄는 윤석호 CTO(최고기술책임자)는 “앞으로도 브랜디는 국내 개발자들을 위해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에 실력 있는 개발자들이 더욱 좋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브랜디가 가진 IT기업으로서의 책임감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코드네임B’ 2차 대회는 오는 9월 5일(토) 열리며 1차 대회 참여자 중 상위 500명이 2차 대회에 참여한다. 2차 대회는 1차 보다 높은 난이도의 문제가 출제되며, 최종 수상자 발표는 9월 9일(수) 진행된다. 대회 시상식은 오는 9월 12일(토) 오후 2시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서정민 대표가 직접 나서 브랜디 소개 및 채용에 대한 온라인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