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이들이 스타트업을 선택하는 이유는 빠르게 성장하기 위함일 텐데요. 성장 경험이 이어지지 않고 멈추는 순간, 이직의 유혹이 매우 강해진다고 합니다.
브랜디에서는 지난 연말에 3년, 5년, 7년 차 장기근속자를 대상으로 한 시상식이 있었는데요. 7년 차 장기근속자 중 한 명이었던 CAO(Chief Application Officer) 이상근님을 만나 브랜디에서 어떤 성장을 이루고 있는지 들어봤습니다.
Q. 안녕하세요 상근님!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브랜디 개발조직인 랩스(Labs)본부 B2C 유닛에서 고객향 서비스인 브랜디, 하이버, 서울스토어 서비스 개발을 리드하고 있는 이상근입니다. 저희 조직은 국내 버티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런칭하고 K패션을 글로벌 소비자에게 가장 빠르게 연결해주는 글로벌 패션 플랫폼을 만들고 있습니다.
Q. 지난해 말 종무식에서 7년 장기근속자 수상하셨죠? 소감이 궁금합니다.
7년 장기근속은 저도 처음 해보네요. 그 시간이 결코 짧지 않은 시간인데, 말 그대로 믿기지 않을 만큼 빠르게 지나간 것 같아요. 장기근속자 시상과 함께 포상금도 받았는데, 감회가 새롭더라고요. 브랜디 초창기 멤버들과 함께 장기근속 수상을 했는데, 함께 고생한 동료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더 특별했던 것 같아요.
Q. 상근님께서는 브랜디가 이 정도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하셨나요?
사실 브랜디가 처음부터 성공했던 건 아니었어요. 최초에는 커머스 모델이 아니었거든요. 커머스로 피봇팅하면서 힘든 과정도 있었지만 커머스로 전환 후 빠르게 성과가 나서 희열을 맛본 거 같아요.
기억을 더듬어 보면, 브랜디가 베타 오픈했을 때 거의 한 달 동안 아무런 반응이 없었고 그때는 ‘아, 오래가지 못하겠구나’ 생각했었는데, 지금처럼 어마어마한 사용자가 생기고 조직이 성장하는 것을 보면서 참 뿌듯하고 ‘아 이게 스타트업의 묘미’인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초기에 일 거래액 3000만원 달성하면 BEP넘길 수 있다고 들었을 때도 막연하게 그게 가능할까라고 생각했는데 어느새 프러덕트도 브랜디, 하이버, 서울스토어까지 3개나 확장하고 물류까지 운영하는 패션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했네요. 지금까지는 예상하지 못했지만 앞으로는 브랜디의 무대가 해외로 넓어지고, 더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는 그림이 그려지는 것 같아요.
Q. 상근님은 브랜디의 시작과 함께 한 창립멤버이시잖아요. 7년 전과 비교했을 때 브랜디의 무엇이 변했나요?
규모는 물론이고 인식의 변화도 느껴요. 이제는 브랜디를 사람들이 아는 게 당연해 졌는데요. 예전엔 영업을 가서 “브랜디 입니다”라고 하면 대부분의 업체들은 “무슨 브랜드요?” 라고 되물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곤 했어요. 요즘은 버티컬 커머스가 대세잖아요. 경쟁자도 많아지면서 판 자체가 달라진 걸 느껴요. 언론에서도 대표적인 패션플랫폼 기업으로 위상이 많이 변화했죠.
개발자 채용 면접을 진행할 때도 예전엔 현재 우리 회사에 대해서 더 많은 설명과 설득을 해야했다면, 지금은 회사에 대해서는 이미 알고 계시고 회사의 사업 방향과 비전 위주로 공유를 드려도 많이 공감해 주시는 편이죠. 이미 브랜디, 하이버, 서울스토어 등 저희 서비스를 실제로 이용하고, Heavy User인 분들이 많이 지원하시는 점도 있고요.
무엇보다 이미 우수한 인재들이 함께 계시지만, 회사가 성장할수록 다양한 인재들이 브랜디에 합류하고 있음을 느껴요. 그래서 지금까지 브랜디가 성장했던 것보다 앞으로 다른 차원의 성장이 가능할 거라고 봐요.
Q. 브랜디가 앱스전략으로 그동안 앱을 3개나 런칭했어요. 3개 런칭하는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을텐데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인가요?
하이버 서비스 런칭을 하루 앞두고 제대로 처리되지 않은 크리티컬한 이슈가 발견돼 식은땀 났던 사건이 기억나네요. 자체적인 문제가 아니고 외부 서비스와 연결되어 있는 부분이라 해결하는 과정이 불투명했고 쉽지 않은 문제였는데, 팀원들과 침착하게 대응하면서 아찔한 밤을 보냈던 기억이 나요. 역시 좋았던 일들 보다는 고생했던 게 먼저 떠오르네요.
그리고 지하철에서 오가면서 앱을 켜서 테스트를 많이 하고 그랬는데, 브랜디가 여성을 위한 패션쇼핑앱이다 보니 그때 문득 ‘주위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하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었던 게 떠오르네요. 그랬던 브랜디가 지금은 어마어마한 사용자가 생기고, 조직이 성장하고, 와이프나 지인들이 브랜디를 알아주니 말로 표현하기 힘든데요. 정말 뿌듯합니다.
Q. 개발자로서 오랜 기간 일해오며 일과 삶의 균형은 어떻게 유지했는지가 궁금합니다. 특별한 취미나 본인만의 노하우가 있으신가요?
사실 저는 퇴근 후에도, 쉬는 날에도 머리 한쪽이 무언가 돌고 있는 느낌이 들어요. 저는 이게 워라밸이 무너졌다기 보다는 몰입된 상태가 지속되는 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 몰입과 생각을 끊어내기 보다 그걸 수용하고 즐기려고 했던 것 같아요. 저에게 워라밸은 6시 이후엔 무조건 퇴근과 같은 개념 보다는, 삶과 일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개념이라고 할 수 있죠.
요즘 직장인과 직업인이라는 말이 있더라고요. 저는 직장인 보다는 직업인으로서의 마인드를 가지려고 노력하려는 편이에요. 개발을 업으로 삼은 사람이고, 조직을 리딩하는 직책이기에 언제 어디서나 개발을 생각하고, 개발조직을 생각하는거죠. 물론 가족들과 함께 여행을 가고, 좋아하는 음식 먹으면서 스트레스를 풀고 있어요. 아이와 함께 놀아주다 보면 주말이 '순삭'이더라구요.
브랜디에는 저처럼 일하시는 분도 있고, 시간을 정해 놓고 일하시는 분도 계세요. 브랜디 테크조직은 기본적으로 크런치모드를 지양하는 문화거든요. 각자 몰입과 역량을 끌어올리는 방법이 다른 것을 존중해주니 개인 스타일에 따라 일할 수 있습니다.
Q. 요즘에는 스타트업도 대기업도 특히 개발자의 경우 장기근속이 흔하지 않은 시대인 것 같아요. 무엇이 상근님을 장기 근속하게 만들었을까요?
같은 조직에 오랜 기간 있게 되면 비슷한 환경에서 머물러 있다는 느낌 때문에 다른 환경을 경험하기 위해 이직을 선택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얘기 하신대로 더더욱 회사가 성장하고 있지 않다면요. 브랜디에서는 창업 시점부터 현재까지 정말 빠르게 시장을 개척해 왔고 그 과정에서 많은 변화와 미션들이 있었어요. 제가 다른 고민을 할 틈도 없이 지금까지 온 것 같아요.
물론 회사의 성장이 크다고 오래 근무할 수 있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회사의 성장이 개인의 성공과도 연결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꾸준히 열심히 하시는 분들에게는 그에 맞는 대우와 보상을 해주고 여러 기회들을 제공해줘야죠. 브랜디에는 많은 미션들이 존재하고 여러 기회가 열려있는 회사라고 생각해요. 제가 그 증인이기도 하고요. 스톡옵션 등 개인 성장과 성과에 따른 보상도 적극적으로 제공하고 있어서 만족하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Q. 상근님께서는 지난 7년 간 브랜디에서 어떠한 성장을 이루셨나요? 앞으로 7년 뒤에는 어떠한 모습으로 성장해 있기를 기대하시나요?
너무 많은 변화가 있었어요. 브랜디의 개발팀장으로 조인해서 조직의 변화에 맞추어 여러 역할을 수행해보고 CAO(Chief Application Officer)라는 직책도 부여받았네요. 어깨가 많이 무겁습니다. 앞으로 7년 후에는 랩스본부가 얼마만큼 성장해 있을지 저도 가늠하기 어려워요. 그러나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면서 동료들이 더 많이 늘어나고, 그 중에는 뛰어난 해외 개발자 동료들도 생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워낙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이기에 먼 미래보다는 현재에 충실해서 오늘 브랜디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고민하고 실행하려고 해요. 그렇게 나아가다 보면 그러한 목표가 현실이 되어 마주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Q. 상근님께서는 브랜디를 가장 잘 아는 분 중 한 분이세요. 어떤 인재가 브랜디에 오시면 좋을까요?
성장욕구를 가지고 있어서 스스로 성장할 줄 아는 분과 커뮤니케이션에 솔직하고 슬기롭게 풀어나갈 수 있는 분이면 잘 맞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진짜 내가 성장할 수 있는 회사를 찾는다면 브랜디를 눈여겨보시면 좋겠어요.
많은 이들이 스타트업을 선택하는 이유는 빠르게 성장하기 위함일 텐데요. 성장 경험이 이어지지 않고 멈추는 순간, 이직의 유혹이 매우 강해진다고 합니다.
브랜디에서는 지난 연말에 3년, 5년, 7년 차 장기근속자를 대상으로 한 시상식이 있었는데요. 7년 차 장기근속자 중 한 명이었던 CAO(Chief Application Officer) 이상근님을 만나 브랜디에서 어떤 성장을 이루고 있는지 들어봤습니다.
Q. 안녕하세요 상근님!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브랜디 개발조직인 랩스(Labs)본부 B2C 유닛에서 고객향 서비스인 브랜디, 하이버, 서울스토어 서비스 개발을 리드하고 있는 이상근입니다. 저희 조직은 국내 버티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런칭하고 K패션을 글로벌 소비자에게 가장 빠르게 연결해주는 글로벌 패션 플랫폼을 만들고 있습니다.
Q. 지난해 말 종무식에서 7년 장기근속자 수상하셨죠? 소감이 궁금합니다.
7년 장기근속은 저도 처음 해보네요. 그 시간이 결코 짧지 않은 시간인데, 말 그대로 믿기지 않을 만큼 빠르게 지나간 것 같아요. 장기근속자 시상과 함께 포상금도 받았는데, 감회가 새롭더라고요. 브랜디 초창기 멤버들과 함께 장기근속 수상을 했는데, 함께 고생한 동료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더 특별했던 것 같아요.
Q. 상근님께서는 브랜디가 이 정도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하셨나요?
사실 브랜디가 처음부터 성공했던 건 아니었어요. 최초에는 커머스 모델이 아니었거든요. 커머스로 피봇팅하면서 힘든 과정도 있었지만 커머스로 전환 후 빠르게 성과가 나서 희열을 맛본 거 같아요.
기억을 더듬어 보면, 브랜디가 베타 오픈했을 때 거의 한 달 동안 아무런 반응이 없었고 그때는 ‘아, 오래가지 못하겠구나’ 생각했었는데, 지금처럼 어마어마한 사용자가 생기고 조직이 성장하는 것을 보면서 참 뿌듯하고 ‘아 이게 스타트업의 묘미’인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초기에 일 거래액 3000만원 달성하면 BEP넘길 수 있다고 들었을 때도 막연하게 그게 가능할까라고 생각했는데 어느새 프러덕트도 브랜디, 하이버, 서울스토어까지 3개나 확장하고 물류까지 운영하는 패션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했네요. 지금까지는 예상하지 못했지만 앞으로는 브랜디의 무대가 해외로 넓어지고, 더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는 그림이 그려지는 것 같아요.
Q. 상근님은 브랜디의 시작과 함께 한 창립멤버이시잖아요. 7년 전과 비교했을 때 브랜디의 무엇이 변했나요?
규모는 물론이고 인식의 변화도 느껴요. 이제는 브랜디를 사람들이 아는 게 당연해 졌는데요. 예전엔 영업을 가서 “브랜디 입니다”라고 하면 대부분의 업체들은 “무슨 브랜드요?” 라고 되물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곤 했어요. 요즘은 버티컬 커머스가 대세잖아요. 경쟁자도 많아지면서 판 자체가 달라진 걸 느껴요. 언론에서도 대표적인 패션플랫폼 기업으로 위상이 많이 변화했죠.
개발자 채용 면접을 진행할 때도 예전엔 현재 우리 회사에 대해서 더 많은 설명과 설득을 해야했다면, 지금은 회사에 대해서는 이미 알고 계시고 회사의 사업 방향과 비전 위주로 공유를 드려도 많이 공감해 주시는 편이죠. 이미 브랜디, 하이버, 서울스토어 등 저희 서비스를 실제로 이용하고, Heavy User인 분들이 많이 지원하시는 점도 있고요.
무엇보다 이미 우수한 인재들이 함께 계시지만, 회사가 성장할수록 다양한 인재들이 브랜디에 합류하고 있음을 느껴요. 그래서 지금까지 브랜디가 성장했던 것보다 앞으로 다른 차원의 성장이 가능할 거라고 봐요.
Q. 브랜디가 앱스전략으로 그동안 앱을 3개나 런칭했어요. 3개 런칭하는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을텐데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인가요?
하이버 서비스 런칭을 하루 앞두고 제대로 처리되지 않은 크리티컬한 이슈가 발견돼 식은땀 났던 사건이 기억나네요. 자체적인 문제가 아니고 외부 서비스와 연결되어 있는 부분이라 해결하는 과정이 불투명했고 쉽지 않은 문제였는데, 팀원들과 침착하게 대응하면서 아찔한 밤을 보냈던 기억이 나요. 역시 좋았던 일들 보다는 고생했던 게 먼저 떠오르네요.
그리고 지하철에서 오가면서 앱을 켜서 테스트를 많이 하고 그랬는데, 브랜디가 여성을 위한 패션쇼핑앱이다 보니 그때 문득 ‘주위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하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었던 게 떠오르네요. 그랬던 브랜디가 지금은 어마어마한 사용자가 생기고, 조직이 성장하고, 와이프나 지인들이 브랜디를 알아주니 말로 표현하기 힘든데요. 정말 뿌듯합니다.
Q. 개발자로서 오랜 기간 일해오며 일과 삶의 균형은 어떻게 유지했는지가 궁금합니다. 특별한 취미나 본인만의 노하우가 있으신가요?
사실 저는 퇴근 후에도, 쉬는 날에도 머리 한쪽이 무언가 돌고 있는 느낌이 들어요. 저는 이게 워라밸이 무너졌다기 보다는 몰입된 상태가 지속되는 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 몰입과 생각을 끊어내기 보다 그걸 수용하고 즐기려고 했던 것 같아요. 저에게 워라밸은 6시 이후엔 무조건 퇴근과 같은 개념 보다는, 삶과 일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개념이라고 할 수 있죠.
요즘 직장인과 직업인이라는 말이 있더라고요. 저는 직장인 보다는 직업인으로서의 마인드를 가지려고 노력하려는 편이에요. 개발을 업으로 삼은 사람이고, 조직을 리딩하는 직책이기에 언제 어디서나 개발을 생각하고, 개발조직을 생각하는거죠. 물론 가족들과 함께 여행을 가고, 좋아하는 음식 먹으면서 스트레스를 풀고 있어요. 아이와 함께 놀아주다 보면 주말이 '순삭'이더라구요.
브랜디에는 저처럼 일하시는 분도 있고, 시간을 정해 놓고 일하시는 분도 계세요. 브랜디 테크조직은 기본적으로 크런치모드를 지양하는 문화거든요. 각자 몰입과 역량을 끌어올리는 방법이 다른 것을 존중해주니 개인 스타일에 따라 일할 수 있습니다.
Q. 요즘에는 스타트업도 대기업도 특히 개발자의 경우 장기근속이 흔하지 않은 시대인 것 같아요. 무엇이 상근님을 장기 근속하게 만들었을까요?
같은 조직에 오랜 기간 있게 되면 비슷한 환경에서 머물러 있다는 느낌 때문에 다른 환경을 경험하기 위해 이직을 선택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얘기 하신대로 더더욱 회사가 성장하고 있지 않다면요. 브랜디에서는 창업 시점부터 현재까지 정말 빠르게 시장을 개척해 왔고 그 과정에서 많은 변화와 미션들이 있었어요. 제가 다른 고민을 할 틈도 없이 지금까지 온 것 같아요.
물론 회사의 성장이 크다고 오래 근무할 수 있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회사의 성장이 개인의 성공과도 연결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꾸준히 열심히 하시는 분들에게는 그에 맞는 대우와 보상을 해주고 여러 기회들을 제공해줘야죠. 브랜디에는 많은 미션들이 존재하고 여러 기회가 열려있는 회사라고 생각해요. 제가 그 증인이기도 하고요. 스톡옵션 등 개인 성장과 성과에 따른 보상도 적극적으로 제공하고 있어서 만족하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Q. 상근님께서는 지난 7년 간 브랜디에서 어떠한 성장을 이루셨나요? 앞으로 7년 뒤에는 어떠한 모습으로 성장해 있기를 기대하시나요?
너무 많은 변화가 있었어요. 브랜디의 개발팀장으로 조인해서 조직의 변화에 맞추어 여러 역할을 수행해보고 CAO(Chief Application Officer)라는 직책도 부여받았네요. 어깨가 많이 무겁습니다. 앞으로 7년 후에는 랩스본부가 얼마만큼 성장해 있을지 저도 가늠하기 어려워요. 그러나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면서 동료들이 더 많이 늘어나고, 그 중에는 뛰어난 해외 개발자 동료들도 생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워낙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이기에 먼 미래보다는 현재에 충실해서 오늘 브랜디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고민하고 실행하려고 해요. 그렇게 나아가다 보면 그러한 목표가 현실이 되어 마주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Q. 상근님께서는 브랜디를 가장 잘 아는 분 중 한 분이세요. 어떤 인재가 브랜디에 오시면 좋을까요?
성장욕구를 가지고 있어서 스스로 성장할 줄 아는 분과 커뮤니케이션에 솔직하고 슬기롭게 풀어나갈 수 있는 분이면 잘 맞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진짜 내가 성장할 수 있는 회사를 찾는다면 브랜디를 눈여겨보시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