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세상 어디에도 없는 하이버 MD 누나

"한 번만 하이버!"를 입버릇처럼 외칠만큼 하이버에 대한 열정이 그 누구보다 뛰어난 하이버실 MD팀 지민님을 소개합니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하이버 MD 누나> 지민님과의 인터뷰! 지금 바로 확인해주세요.




지민님! 소개 부탁드릴게요. 

안녕하세요, 하이버실 MD팀에서 브랜드파트를 맡고있는 서지민입니다. 



MD팀에서 어떤 일을 주로 하고 계신가요? 

MD의 주된 업무는 셀러 매출관리나 영업관리, 상품 소싱이 가장 중요해요. 하지만 현재 하이버 MD팀은 '뭐든지 다 하는' 팀이죠. 하이버가 신사업인 만큼, 이 사업을 성공시키기 위해 기본적인 비즈니스 환경부터 시스템, 상품들을 하나하나 다 처음부터 구축해가고 있어요. 



하이버의 주요 고객이 남성인 만큼 지민님이 겪는 어려움도 있을 것 같은데, 어떠신가요? 

MD는 고객 측면에서 늘 생각해야 하는 사람이어야 해요. 주 타깃 세대의 트렌드를 빠르게 읽고, 그들이 원하는 상품을 제공해줘야 하죠. 그런 면에서 하이버를 사용하는 고객의 소비 심리를 우선 헤아리는 게 쉽진 않아요. 그래서 다른 사람보다 더 남성들을 관찰하고, 관련 데이터를 많이 찾아보고 있어요. 사실 이건 어렵지 않아요. 주변 남성분들이나, 길거리만 봐도 유행이 보이거든요. 생각보다 쉽게 공부할 수 있어요. 그리고 매일같이 경쟁사를 체크해요. 출근길부터 퇴근할 때까지 경쟁사 플랫폼을 탐독하다 보니까, 주변에서는 핸드폰 좀 그만 보라고 할 정도예요. 어쩔 수가 없는 게 남성 고객의 취향을 알려면 많이 볼 수밖에 없어요. 제가 보는 것보다 더 많이 알아야 하니까요.


MD 분야에서 하나의 대명사가 되고 싶어요. 김연아하면 피겨 스케이팅 선수로 다 알고 있잖아요. 그것처럼 저는 MD 분야에서 대명사가 되고 싶은 거죠. 모든 사람이 저를 알아주길 원하는 것이 아니라, 적어도 이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만큼은 “서지민” 하면 “아, 그 사람?” 하게끔 만들 거예요.



MD에게 필요한 꼭 필요한 역량은 어떤 점인가요? 

MD는 협업이 필수인 직업이에요. 그래서 일 할 때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요. 물론 중요하지 않은 직업은 없지만, MD야 말로 유관 부서뿐만 아니라 셀러분들에게도 도움을 받지 않으면 존재할 수 없는 직업이에요. 상품 소싱도 업체와 협업이 필요하고, 상품 판매 전략 또한 내부 유관 부서들과 협의가 필요하죠. 코워킹이 필요한 업무가 굉장히 많다 보니 MD에겐 '소통' 역량이 정말 중요해요.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타 부서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려고 노력하는 편이에요. 어쨌거나 모르는 사람이 가서 대뜸 요청하는 것보다는 인사 나눈 적 있고, 얘기 한 번 더 해본 사람이 된다면 제 의견에 조금 더 귀 기울여서 들어주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요. 



지민님만의 업무 '철학'이 궁금합니다. 

"신발을 정리하는 일을 맡았다면 세상에서 신발 정리를 가장 잘하는 사람이 돼라. 그러면 세상은 당신을 신발 정리만 하는 심부름꾼으로 놔두지 않을 것이다." 


한큐철도 설립자 '고바야시 이치조'가 한 말인데, 이 말을 정말 좋아해요. 저도 어떤 일을 하든지 열심히 하려고 하는 사람이라 그런지 저 문장에 확 끌렸어요.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 최고의 성과를 내기 위해 전력을 다하거든요. 사실 MD라는 직무가 ‘빛 좋은 개살구’일 수 있어요. 겉으로 봤을 때는 굉장히 멋있고 하이 퍼포먼스를 내는 직업으로 비칠 수 있지만 실제로는 일에 치이고, 사람에게 치이는 직업이기도 해요. 그래서 더 의욕이 생기고,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태도가 중요한 것 같아요. 


제가 성장하는 만큼 동료들도 성장했으면 좋겠어요. 함께 성장하는 만큼 하이버도 성장할 거라고 믿어요. 앞으로 하이버가 높은 거래액을 달성했을 때, "우리 MD들이 이렇게 성과를 냈어!"라고 자랑스럽게 이야기하고 싶어요.


일하면서 스스로 성장했다는 것을 느꼈던 적 있으신가요? 

요즘 많이 느껴요. 협업하는 방법을 알게 됐거든요. 기획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기 위해 셀러에게 다양한 방식으로 협업 제안을 하게 되는데요. 상대에게 어떤 프레임으로 제시하느냐에 따라, A부터 Z까지 여러 답변이 나올 수 있어요. 지금까지의 수많은 소통 경험을 통해, 어떻게 행동해야 스스로 원하는 것을 쟁취할 수 있는지 알게 된 것 같아요. 일할 때 '합의점'을 유리하게 가져오는 방법을 깨닫게 된 거죠. 



마지막으로 하고 싶으신 말이 있으신가요? 

제가 “한 번만 하이버!”라는 말을 굉장히 많이 하는데요. 솔직히 말하면 하이버와 셀피같은 신사업부서는, 주 사업인 브랜디보다 우선 순위에서 밀리는 작업들이 종종 있어요. 과거보다는 많이 줄었지만요. 저는 이 부분이 불만이라기 보다 '그러니까 더' 앞으로도 유관 부서에 요청드리고, 의견을 드리고 싶어요. 아직 해내야 할 것들이 많이 있으니까요. 많은 분이 하이버 또한 ‘공동의 미션’이라 생각해주시고 많이 사랑해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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