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넥스트 커머스 브랜디, Apps전략편ㅣ브랜디가 계속해서 쇼핑앱을 만드는 이유

브랜디, 회사가 궁금하다면?  ‘넥스트 커머스 시리즈-Apps전략편’

누적 거래액 1조 기업 브랜디가 계속해서 쇼핑 앱을 만드는 이유


브랜디의 누적거래액이 1조원을 돌파했습니다.

㈜브랜디는 2016년 패션쇼핑앱 브랜디 론칭 이후, 남자쇼핑앱 하이버 등 고객에 특화된 버티컬 커머스 앱을 잇달아 론칭하며 매년 거래액 200% 이상의 광폭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22년 5월 브랜드 패션플랫폼 서울스토어를 인수하는 등 여느 이커머스 기업과 달리 브랜디는 계속해서 새로운 쇼핑 앱을 론칭하며 사업을 확장합니다. 고도로 개인화된 버티컬 커머스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요즘, 브랜디는 선도적으로 시장의 가능성을 예측하고 '앱스(Apps)전략'을 고도화해오고 있습니다. 


브랜디의 ‘앱스(Apps) 전략’이란 무엇일까요?   




창업 시작부터 ㈜브랜디는 모바일 쇼핑의 시대, 개인화에 최적화된 ‘버티컬 이커머스 플랫폼 시장’에 거대한 성장의 기회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철저하게 사용자와 고객에게 집중된 버티컬 커머스가 바로 다음 세대의 커머스가 될 것이라고 본 것인데요. 

다음 세대의 커머스를 만들어가고 있는 브랜디의 비전 스토리, 서정민 CEO에게 직접 들어봤습니다.


Q. 안녕하세요, 정민님!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브랜디에서 대표를 맡고 있는 서정민입니다. 브랜디는 ‘남들이 못하는 것을 하자’라는 철학 아래 1020 여성을 위한 패션쇼핑앱 ‘브랜디(BRANDI)’, 국내 최초 남자쇼핑앱 ‘하이버(HIVER)’, 그리고 20대 여성 브랜드 패션플랫폼 '서울스토어(SEOULSTORE)' 이렇게 세가지의 B2C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브랜디(BRANDI), 하이버(HIVER), 서울스토어(SEOULSTORE)]



Q. 브랜디는 어떻게 만들어지게 되었나요?

브랜디는 PC에서 모바일로 이커머스 트렌드가 바뀌는 것을 보고 ‘모바일 커머스에서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만들어보자’는 생각에서 시작했어요. 기존 창업과정을 통해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었던 ‘패션’, ‘모바일’, ‘커머스’ 이렇게 세 가지를 아우르는 ‘패션 모바일 커머스 회사를 만들자’는 목표로 브랜디라는 회사를 창업하게 됐죠. 지금 브랜디가 하고있는 패션 산업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에서 혹은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새로운 앱들을 만들어가는 것을 지향하고 있어요.



Q. 1조원을 돌파한 브랜디의 앞으로 목표는 무엇인가요?

브랜디는 지금까지 시즌1, 창업단계를 지나왔습니다. 세상에 프로덕트 마켓핏을 검증해보고, 또 작지만 성장하는 경험을 쌓아오면서 앞으로 회사가 지속 가능하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들었던 단계라고 생각해요. 2021년부터 2025년까지는 성장단계라고 시즌2를 정의합니다. ‘어떻게 하면 브랜디가 더 스케일업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있는 시점이에요. 


 

[(주)브랜디 ‘앱스(Apps)전략’]


시즌 2에서 브랜디의 가장 강력한 사업 전략은 앱스전략이에요. 앱스전략이라고 함은 브랜디가 만든 브랜디, 하이버 같은 타겟에 특화된 버티컬 플랫폼들을 계속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 시스템과 서비스를 의미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MSA)라는 기술을 도입해서 커머스에서 만들어야 하는 여러가지 기능들인 정산, 전시, 상품, 주문, 회원, 결제 같은 다양한 펑션들을 마이크로 서비스로 만들어가고 있어요. 이런 기능들을 조합해서 우리가 원하는 새로운 버티컬 플랫폼들을 계속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 IT인프라를 만들어낸 거죠.

앱스전략은 비단 패션에만 국한되지는 않습니다. 모바일 디바이스를 보면 누구나 다 다른 앱들을 설치하고 이용하고 있어요. 앱은 수천가지가 있지만 본인이 선호하는 개인적 취향은 그 중에 또 여러 갈래로 나눠지듯이 커머스도 앞으로 수많은 정보가 나오겠지만 개개인의 취향에 맞는 상품들로 개인화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개인화 되는데 핵심은 해당 시장과 유저의 취향, 관심을 맞춰주는 버티컬 플랫폼의 큐레이션이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앞으로 이커머스 시장의 가장 중요한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 생각은 브랜디 설립 때부터 한번도 변한 적이 없어요. 브랜디라는 서비스를 처음에는 20대 여성 분들을 대상으로 기획했지만, 당시의 소셜 미디어 서비스가 연령과 성별, 관심사 별로 분립되는 걸 보면서 커머스도 개인화가 필요하다는 걸 깨달았어요. 이후 남성이라는 타겟에 특화된 하이버라는 앱을 론칭하면서 확신할 수 있었죠. 우리가 지금까지 쌓아온 버티컬 커머스 경험과 IT기술력을 기반으로 한다면 시장에 브랜디 만의 플랫폼을 탄생시켜 나갈 수 있을 거라고요.



Q. 철저하게 타겟에 집중한 독립된 플랫폼들을 만들어가고 있는 브랜디, 브랜디가 그리는 버티컬 커머스는 어떤 모습인가요?

브랜디는 철저하게 타겟에 집중한 독립된 플랫폼을 만들고 있습니다. 극단적이라고 할만큼 타겟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몰입합니다. 그래서 브랜디는 패밀리앱으로 플랫폼을 확장하지 않아요. 온전히 사용자 입장에서 개인화된 개별 서비스와 플랫폼을 만들어가고 있기 때문에 모르는 사람이 봤을 때는 한 회사인지 모르시는 분이 더 많을 겁니다.

브랜디 이후에 론칭한 하이버가 브랜디에 비해 훨씬 더 빠르게 기반을 만들고, 성장하는 걸 보면서, 지금까지 쌓아온 커머스 경험과 시스템을 활용해서 계속적으로 버티컬 플랫폼을 만들어간다면 누구보다 빠르게 이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겠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게 되었어요.

궁극적으로는 고객과 시장이 있다면, 그리고 그 시장이 누군가 가보지 않은 길이라면 브랜디가 해당 분야와 산업을 해결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모으고 지금까지 쌓아온 커머스 경험이나 IT기술력은 물론 이분들이 사업을 잘 할 수 있게끔 인사, 재무, 투자 같은 다양한 활동들을 지원해서 이 시장에서 1등을 하는데 다 함께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 회사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성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 브랜디가 다음 스텝으로 나가기 위해 가장 큰 과제는 무엇인가요?

브랜디가 다음 스텝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가장 큰 과제는 다양한 인재들을 모으는 것입니다. Apps전략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정말 다양한 분야의 창업자 분들이 필요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창업자’라는 건 실제로 사업을 설립해 본 창업자 뿐만 아니라, 하나의 시장에서 니즈가 있는 프로덕트를 만드는 모든 사람들을 브랜디는 창업자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브랜디가 창업을 한 것처럼 새로운 분들이 오셔서 제3의 제4의 브랜디, 또는 브랜디보다 훨씬 더 큰 사업을 만들 수 있는 분들이 계시다고 믿고 있고, 그런 분들이 브랜디에 오셔서 함께 성장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이런 고민들을 앞으로 저와 또는 브랜디 동료들과 나누고, 같이 고민할 수 있는 분들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분들이 많이 오셔서 브랜디와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브랜디, 우리는 다음 세대의 커머스를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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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 넥스트 커머스 브랜디ㅣ종합편

  1. 넥스트 커머스 브랜디ㅣApps전략편   👈지금 이편을 보고 있어요!

  2. 넥스트 커머스 브랜디ㅣ글로벌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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